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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13일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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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생태공원 13일부터 운영 재개

AI 예방을 위해 임시폐쇄했던 생태관찰로 13일부터 운영 재개

강진군은 그동안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폐쇄했던 강진만생태공원 생태관찰로(데크길) 운영을 오는 13일(토)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강진만 생태공원ⓒ강진군

강진만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또 하구 습지에 인접한 생태환경이 양호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5년 정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진만에는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두 배나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를 비롯해 겨울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남해안의 보고이다.

▲지난 2019년 10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한 ‘강진만 갈대축제’에 방문해 생태관찰로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강진군

그러나 지난해 겨울부터 유행하고 있는 조류독감 피해 예방을 위해 자전거도로(제방길) 등 일부 구간만 탐방을 허용하였으나, AI 방역 규정이 완화되고, 강진만생태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건의가 끊이지 않아 생태관찰로를 다시 운영한다.

군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창복 환경축산과장은 “코로나 19와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차질없이 진행해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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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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