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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본격 운영

4일 입교식 개최… 9개월간 예비귀농인 12세대에 맞춤형 현장 교육 제공

강진군은 지난 4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입교식은 입교생 가족, 귀농 선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운영 계획, 입교생 소개, 자치회 구성 그리고 선후배 간담회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4일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식이 개최되었다.ⓒ강진군

특이 이날 선후배 간담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귀농사관학교를 수료하고 강진으로 귀농한 선배 농가 3명이 참석해 신규 입교생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딸기를 재배하는 최준호씨는 생산물의 유통, 연구회 및 법인 가입 등 직접 경험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입교생들은 귀농을 위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각지에서 신청한 도시민 12세대로 앞으로 9개월 동안 강진에 머물면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우선 3월에는 총 14번의 주작목 배움 교실을 통해 작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4월부터는 멘토-멘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재배기술과 영농 노하우, 주변 농가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귀농 후 영농정착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상심 부군수는 “9개월 동안의 체류형귀농학교 교육들을 통해 작목 재배기술을 익히고 농촌의 정서,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한 강진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12세대, 22명의 수료생이 강진에 정착해 과수, 딸기, 작약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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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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