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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신규 확진자 2명... 국제 학교 재학생 1명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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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신규 확진자 2명... 국제 학교 재학생 1명 포함돼

제주도는 4일 하루 동안 2명(583번 58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월 들어 제주지역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확진자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발생 이후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84명이다.

▲제주도는 4일 하루 동안 2명(583번 58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프레시안(현창민)

제주 58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4일 가족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3번 확진자는 일시적으로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무증상 상태다.

58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3월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동안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졌다. 제주를 방문했던 지인 2명은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583번의 가족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제주 584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최종 확진됐다.

584번 확진자는 58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까지 수차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현재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 병실로 이송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국제 학교의 재학생(제주 583번)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도 방역당국은 584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12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자 중 1명(제주 583번)이 서귀포시 대정지역에 위치한 한 국제 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돼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당 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와 같이 수업이 이뤄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의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서부보건소 직원 24명을 현장에 파견해 발열체크와 민원안내, 검체 채취 등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오늘 정오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채취한 검체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된다. 국제 학교와 관련한 검사 결과는 오늘 밤 늦게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일 에스엠 락 볼링장(제주시 노형 11길6 3층)에 이어 4일에는 더문 음식점(제주시 신대로 16길51) 대보 코아 볼링장(제주시 도령로 11)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이 이뤄진 3곳의 동선 정보를 공개하고 진단 검사를 독려한 바 있다.

지난 2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 락 볼링장과 관련한 진단 검사는 현재까지 총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연동 소재 더문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방문자로 확인된 22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대보 코아 볼링장과 관련한 진단 검사는 현재까지 9명으로 이중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4일 오후 동선이 공개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보 코아 볼링장 방문자에 대한 검사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다중 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5인 이상 사적 금지 위반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사항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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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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