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정비기반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순회기술교육을 한다.
현장 순회기술교육은 3일 홍천읍 하오안 2리를 시작으로 오는 9월말까지 교육인원 1500명을 목표로 60회에 걸쳐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는 59회에 걸쳐 121개 마을 129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기계 2541대에 대한 수리 및 정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등의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1대당 10만원 미만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10만원 이상은 부품 값만 실비로 받는다.
특히 올해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가능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 수리·정비에 필요한 부품 공급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업인의 궁금증 해결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범위 내에서 대면접촉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업기계 관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기계 정비 및 수리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사용법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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