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폭행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부산진구 서면의 한 거리에서 장 씨와 다른 사람 A 씨와 시비가 붙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폭행사건으로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을 말을 종합해보면 장 씨는 여성 일행과 함께 있었으며 시비가 붙은 A 씨와 말싸움을 벌이던 중 몸싸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와 A 씨를 서면지구대로 데려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씨는 지난해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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