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투척용 소화기와 소형 분무식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을 통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총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전체 경로당 498개소마다 투척용 소화기 4개 들이 1세트씩과 휴대용 소형 분사식 소화기 각 1대씩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화기 설치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손쉽고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시민의 건의를 수렴해 이루어졌다.
특히 세종지역 의용소방대도 경로당 소화기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하기 설치·사용법 교육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지점에 소화기를 던지면 소화기 병이 깨지면서 소화액이 퍼져나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휴대용 소형 분무식 소화기도 무게가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해 어르신들의 사용에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세종소방본부는 지난해에도 각 경로당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하고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영근 시 대응예방과장은 “의견을 주신 시민과 설치에 협조해 준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며 “계속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화재 예방 의식을 더욱 고양하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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