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모악산, 마이산, 대둔산, 선운산 등 도립공원 4개소의 자연생태계와 지형, 문화자원 등의 현황을 자료화하는 자연자원조사에 나선다.
자연자원조사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5년마다 추진하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자연공원 관리 전문 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 위탁해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문가들이 도립공원의 4계절 자연생태계 모습을 현장 조사해 자연생태계와 경관·문화자원 현황을 자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야생동물과 식물의 분포·서식 현황 및 토양, 지형지질, 경관·문화자원, 탐방객에 의한 훼손현황 등의 다양한 분야가 조사될 예정이다.
이번 자원조사는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단위의 ‘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보전관리계획(2023~2032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자연자원조사로 도립공원내의 야생생물의 분포와 서식 현황, 경관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탐방객들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립공원의 면적은 총 139.2㎢로 선운산이 43.6㎢로 가장 넓고 모악산 43.3㎢, 대둔산 35.1㎢, 마이산 17.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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