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39명에 대해 과태료 855만원을 부과한다.
23일 홍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기간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개인 7명과 관리·운영자 2명 등 모두 9명에게 27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나머지 개인 28명과 관리·운영자 2명 등 30명에 대해서는 14일간의 이의 신청기간을 거쳐 5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위반자는 동호회, 직장회식, 지인모임, 아파트, 홍천강 유원지 등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하고 사적모임을 하다 국민신문고 및 현장 불시 점검반을 통해 적발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보다는 코로나19 방역안전수칙 사전 계도와 홍보,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안전수칙을 이해·정착하는데 치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 이에 대한 민원이 새벽까지 발생하는 등 이웃 간 방역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야기하고 있어 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홍천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경우 감염병 방지법에 따라 개인에게는 10만원, 관리·운영자에게는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