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4일 오후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는 다음 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에 이르는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면밀한 사전 점검과 치밀한 추진 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 운영을 맡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도와 시군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참여,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구현해 실시한다.
모의훈련을 통해 도는 백신 인수·인계 및 보관, 접종 대상자 예진 및 접종, 중증 이상반응 발현 시 대응 등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운영 지침, 센터 구조 등을 개선해 예방접종 전 절차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 접종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 명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