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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도로에 휀스가..." 주민 통행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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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도로에 휀스가..." 주민 통행 불편 호소

차량과 사람 아슬아슬

▲ⓒ2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산너머2길에 설치된 철재휀스로 인해 좁아진 도로로 소방차가 진입하고, 한 시민은 피하기 위해 철재휀스에 몸을 밀착해 있다.

2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병원 뒷편 한두평4길과 선너머2길 교차지점 코너에 철재휀스가 설치됐다.

오랫동안 이용하던 길에 갑자기 철재휀스가 설치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까지 일고 있다.

무슨 이유로 설치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5m가 넘던 도로폭은 소형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로 좁아졌다. 실제 이날 소형 소방차가 진입하자 한 시민은 철재휀스에 바짝 붙었고, 소방차량은 조심스럽게 빠져나갔다.

주민들은 황당해 하고 있다.

박 모씨(56세)는 "차량 두대가 지날 수 있는 도로에 갑자기 철재휀스가 설치돼 주민들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됐다"면서 "무슨 이유로 철재휀스가 설치된지는 모르겠지만, 속히 해결책이 나와야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완산구청 관계자는 "이미 보고를 들어 알고 있다"면서 "먼저 현장을 확인해 보고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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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용

전북취재본부 박선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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