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적 겨울축제 중 하나인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정산면 천장리)의 열세 번째 얼음분수축제가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문을 연 얼음분수축제는 코로나19 방역이 용이한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지난 21일까지 운영됐다.
지난해에 비해 70%가량 관광객 수가 감소했으나, 전국적인 축제 취소 사태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축제를 치뤘다는 평가다.
황준환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상황이었지만 얼음분수, 눈조각, 얼음조각 등 볼거리와 눈썰매, 빙어낚시, 깡통스키 등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면서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욱 즐거운 축제를 개최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내 138개 체험마을 중 유일하게 ‘으뜸촌’ 지정을 받은 알프스마을은 겨울 얼음분수축제, 여름 조롱박축제 등 사계절축제를 개최하면서 한국 농촌마을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