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충전액+결제액' 급증 속 20% 할인 혜택 조기마감

ⓒ전주시

전주지역 소비 촉진 선순환 경제구조를 위해 발행하는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20% 할인 혜택이 조기 마감됐다.

2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돼지카드 10% 충전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책정한 1000억 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돼 이날부터 10%의 캐시백 할인 혜택만을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돼지카드 할인 혜택을 당초 10% 캐시백 지급에 더해 충전 인센티브 10%를 추가로 지급, 총 20%를 제공해왔다.

충전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두 배로 확대했다.

혜택이 기존보다 두 배로 늘자 가입자는 물론, 충전액과 결제액이 급증했다.

1~2월 충전액은 1000억 원을 비롯해 결제액은 778억 원, 총 가입자는 13여 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2월에는 충전액 273억 원, 결제액 181억 원, 총 가입자 4만 8000여 명이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돼지카드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주시는 기존 월 충전한도 100만 원과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