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마을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사흘 간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정월대보름 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각 읍‧면‧동장을 통해 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마을별‧직능단체별 정월대보름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월대보름 기간 행해지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에는 주민들이 많이 모이게 되고, 이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도 당연히 커지기 때문이다.
행사 중에는 다양한 인화물질을 태우면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화재 발생 우려도 커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대책본부)에 따르면 설 명절이 끝난 후 지난 15일 457명, 16일 621명, 17일 621명, 18일 561명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다시 폭증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관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들께서는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