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차단을 위해 지역 사회에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역 내에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흥덕구 소재 A 제조업체에서 지난 17일 60대 직원(576번)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직장 및 가족 10명(청주 580‧585‧587‧589‧591‧592‧595‧596‧597‧59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 지역 가공업체 관련 직원 및 가족 5명(청주 577‧578‧579‧583‧58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확진자 접촉으로도 2명(청주 581‧586번)이 발생했고, 성남시 확진자 접촉으로 1명(청주 588번)이 발생했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 대상으로 “구내식당,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의 공용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흥덕구 소재 B 교회에서는 지난 18일 40대 확진자(청주 582번)가 발생한 이후 추가로 4명(청주 590‧593‧594‧59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이 교회에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집합 금지 조처했다.
청주상당보건소 김윤정 건강증진과장은 “아직 3차 유행의 여파가 남아있고 재유행의 위험이 잠재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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