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오는 24일부터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간호사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1대 1로 직접 파악해 평가한 후 2개월에 걸쳐 신체기능회복을 위한 맞춤형 재활운동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건강상태 및 운동일지 작성 등 주 3회 이상 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피드백을 제공하게 된다.
대상자에게는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혈압, 혈당측정기가 무료로 대여될 예정이며, 재활용품키트(건강운동포스터, 리플렛, 운동도구 등)도 제공된다.
한편 홍천군보건소는 지난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강원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멘토 보건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강원도 시·군 보건소 재활사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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