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여행 한바퀴"...전주한옥마을·소양고택·내장산을 '1박2일'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주한옥마을, 완주 오성한옥마을, 정읍 내장산, 정읍 쌍화차거리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

"여행은 전주·완주·정읍 찍어야 제 맛"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해 완주 소양고택에 잠시 머무르고, 정읍 내장산과 쌍화차거리까지 둘러보는 1박2일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관광수요에 준비하기 위해 완주군·정읍시와 연계한 여행상품인 '2021 mymy travel(마이마이 트레블) 전주·완주·정읍'을 오는 22일 출시한다.

'2021 mymy travel 전주·정읍·완주'의 여행일정은 전주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 하며 정읍과 완주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주에서는 전동성당과 전라감영, 객리단길, 동고사 야경투어 등이 포함돼 한옥마을에서부터 전주 관광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완주에서는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BTS)'이 다년간 더욱 유명해진 오성한옥마을에 위치한 소양고택을 방문, 전통 한옥에 대해 둘러보도록 했다. 역시 BTS가 다녀가 유명세를 탄 오성제 저수지에서의 힐링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정읍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과 무성서원을 방문한 뒤 쌍화차 거리에서 전통쌍화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됐다.

또 정읍에서 손꼽히는 백반집인 정촌식당에서 가정식 백반도 맛볼 수 있는 시간표도 맛갈스럽게 짜여졌다.

여행 코스는 서울과 동서울, 인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동 교통수단으로 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심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주 도착 후 1박2일 동안 숙련된 가이드가 운전하는 전용차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왕복탑승 중 1회에 한해 프리미엄 우등 고속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여행 예약 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티몬(TMON)과 클룩(KLOOK)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지원해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해외 관광객 사전 유치를 위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 여행사와 제휴되어 있는 국내 랜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