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역사 속 민주시민교육 체험학습 자료집인 ‘남도민주평화길, 목포·나주·화순편’(이하 자료집)을 개발해 오는 22일(월)부터 일선학교에 보급한다.
교원과 역사전문가 15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완성한 이 자료집은 크게 전라도 정신과 민주 시민 정신, 지역의 개관, 독립의 길, 평화의 길, 민주의 길, 지역을 빛낸 인물로 구성됐다.
동학농민전쟁, 한말의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 주요 사건에서 민족의 독립과 평화, 민주의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몄다.
또 독립·평화·민주의 길을 따라 체험루트 만들기, 활동지, 체험활동 TIP 등의 학습 자료를 함께 수록해 체험학습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높였다.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수정·가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포털 업무DB에 한글파일을 탑재함으로써 자료집의 보관성과 현장 활용성도 높였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 자료집은 학생들이 삶의 터전에서 마주하는 역사적인 사실을 통해 민주시민 정신의 가치를 찾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자료와 차별화된다”며 “올해는 여수, 강진, 장성편을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연차적으로 22개 시·군의 모든 자료집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개발 예정인 여수, 강진, 장성의 자료집 개발을 위한 첫 번째 집필진 협의회는 오는 26일(금) 전라남도교육청 체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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