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했다.
충북도는 17일 전날 오후 3명에 이어 이날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계 16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모두 청주에서 나왔다. 이들은 10대, 60대, 30대로 ‘충북 1653번’~‘충북 1655번’으로 기록됐다. 10대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동거 가족은 4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다. 특히 10대 확진자는 청원구 거주 초교등생으로 청주 확진자는 모두 575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10명은 진천 9명, 보은 1명이다.
진천 확진자는 오리 가공업체 관계자로 ‘충북 1656번’~‘충북 1664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9명 가운데 5명은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폐쇄 조처됐고, 직원과 외주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천 확진자는 182명이 됐다.
보은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에서 입국했다. ‘충북 1665번’으로 기록됐으며, 보은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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