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흘동안 전북지역에서는 119출동건수가 총 1279건으로 집계됐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119출동건수는 지난 해 설 연휴기간 출동건수 1283건에 비해 4건 줄어들면서 대동소이했다.
연휴기간에는 31건의 화재 발생으로 약 97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각종 사고현장에 119구조대가 163건 출동으로 17명의 인원을 구조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5건과 기계적 요인이 3건, 교통사고 1건, 기타 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화재는 18건이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약 300만 원 정도가 줄어들었다.
또 119구급대는 1085회 출동해 624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환자는 가운데는 질병환자이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과 비외상성손상, 교통사고,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119구조대의 인명구조 출동건수는 163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같은기간 192건에 비해 약 15% 감소했다.
출동 유형에서는 교통사고가 30건, 동물포획이 18건, 잠금장치 개방이 12건, 승강기 사고 1건, 기타 102건이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14명을 관련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61명을 공항과 월드컵경기장에 배치된 이송지원단의이 관련기관으로 이송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13곳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예방순찰 402회 실시한 것을 비롯해 불특정 다중운집장소 20곳에 119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소방차·구급차 및 소방헬기 등을 초기 출동단계부터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