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VR콘텐츠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공 승마장 조성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공공승마장 건립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가 지난달 15일 완료된 것과 관련, 이날 공사에 본격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용안면 난포리 일대 3만 9000여㎡ 부지에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승마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10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연말까지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다양한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다.
또 공공 승마장과 금강 수변에 승마길을 조성해 다양한 강습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앞으로 인근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공원과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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