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시장은 8일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달 안에 백신을 갖게 되지만 위협요인은 여전하다”며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집단면역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3차 대유행의 가운데 있다”며 “청주시는 무엇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설 연휴 기간을 코로나19 특별상황관리 기간으로 정해 방역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연휴에도 감염병 상황실은 운영된다”며 “30% 이상의 청주시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대형사업장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목련공원 등 장사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이용객이 몰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올가을 추석엔 가족과 함께 웃으며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설에는 오고 가는 수고를 마음으로 대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주지가 다른 가족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이동하더라도 가족 외 만남을 피해 다섯 명 이상이 함께 하지 말아달라”며 “개인 방역수칙의 준수 차원에서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거리두기, 방문 기록 남기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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