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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동면 묵방마을 23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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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동면 묵방마을 23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올들어 첫 출산소식에 축하 현수막 달고 곳곳서 선물 답지...축제 분위기

김해시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상동면의 한 마을에서 23년 만에 아기가 태어나 온 면이 축제 분위기이다.

흰소띠해 이 소식을 전한 주인공은 묵방마을에 사는 30대 부부로 지난 2일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하며 마을에 경사를 안겼다.

묵방마을은 신어산 북쪽에 위치한 105가구 2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마을회관 앞에 걸린 현수막이 눈에 띈다. ⓒ김해시

이번 묵방마을의 경사는 상동면 전체로도 올해 첫 출산 소식이어서 전체 면민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산지로 둘러싸인 상동면은 19개 읍면동 중 면적은 가장 넓지만 인구수(2020년 12월 기준 3223명)는 가장 적은 곳으로 2019년 5명, 2020년에는 3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처럼 귀한 출산 소식에 행정복지센터는 축하 현수막을 달았고 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산모의 회복을 도울 미역을 선물하기로 했다. 해당 마을에서는 축하 금일봉을 전달할 참이다.

이에 김해시는 출산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첫째 자녀 50만원, 둘째 자녀 50만원, 셋째 자녀 100만원을 지원하고 한다는 것이다.

조승욱 상동면장은 "묵방마을에서 23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게 되어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다"라며 "면 전체로도 올해 들어 첫 번째로 태어난 귀한 아기이다. 앞으로도 지역에 힘찬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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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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