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전주 도심 곳곳서 특별교통대책 가동...공영주차장 등 무료개방

ⓒ전주시설공단

설 연휴 기간 동안 전주 도심 곳곳에 대한 특별교통대책이 가동된다.

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교통관련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정체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동물원 주차장의 경우 연휴기간 내내 전면 개방되고, 노송천 주차장과 한옥마을 노상주차장은 11일부터 이틀간간, 삼천2동과 서신동 공영주차장은 설 당일인 12일에만 개방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시간과 입장인원이 제한되는 공원묘지의 경우, 예년보다 교통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현장 지도를 하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간이정류소 5곳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대합실과 화장실 등 관리 상태와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파손시설물의 경우에는 보수작업을 명절 이전까지 완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