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의 대표적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보은종합시장’이 ‘결초보은(結草報恩)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4일 상인회가 밝혔다.
결초보은시장은 보은 2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보은군의 중심지이다.
설용덕 상인회장은 “시장 명칭을 결초보은시장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며 “새로운 명칭은 보은군 고유 브랜드인 결초보은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보은군 홍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명칭 변경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상인회는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시장 명칭 변경을 결정하고, 군에 명칭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군은 검토 결과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시장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시장 명칭 변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작업도 벌일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깨끗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개설된 결초보은시장은 현재 115여 개 점포가 농‧축‧수산물과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