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지방 국립대병원에서 유일하게 인턴 정원을 초과했다.
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21년도 의과인턴 1차 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1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섰다.
이번 인턴 1차 모집에서는 전국적으로 '빅5'를 비롯해 수도권 대형병원 대부분에서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국립대병원에서도 전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단 2곳 만이 정원을 초과했을 뿐 나머자 국립대병원들도 정원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방 수련병원의 경우 젊은 의사들의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 때문에 대부분 병원들이 인턴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고 있다.
그러나 전북대병원의 경우에는 해마다 인턴 정원을 채우거나 초과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인턴 초과 현상 배경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혜택은 물론, 쾌적한 근무환경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 등이 꼽히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수련의 복합 공간인 자혜관(지상 4층)에 수련의들의 전용 공간인 2인 1실 31개실과 전자도서관, 공부방 7실, 컨퍼런스룸과 휴게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련과 권익보호를 위해 고충상담센터운영을 비롯해 인성교육강화와 상담활성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인턴 1차 모집에 이어 모집인원 총 39명의 인턴 2차 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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