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512 홉 드라잉 터널’이 2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홍천군은 1970~1990년대 조선맥주주식회사가 홉 건조장으로 활용했던 서석면 풍암2리 512번지 창고에 대한 활용 계획을 공모했다.
창고는 역사적, 기능적, 건축학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치가 충분한 향토자원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년 이상 유휴시설로 방치됐던 창고는 서석면 풍암2리 아미두레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주체로 홉 건조시설, 수제맥주 체험, 카페 체험, 도자기 및 목공예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창고는 시설안전진단,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용역,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 512 홉 드라잉 터널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을 축하드린다”며 “홉 농업 부흥기 재현 및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해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촌유휴시설 창업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미활용 유휴시설을 창업공간이나 사회서비스공간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국 10곳을 선정, 1곳 당 4억 5000만원(국비 50%, 군비 50%)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며, 2022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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