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 메밀이 제주지역 특화작목로 집중 육성된다.
제주농업기술원은 1일 비트와 메밀 2작물을 제주 특화작목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매년 15억 원씩 5년 간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 비트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과 다양한 가공제품 등으로 재배면적이 400ha로 늘어나고 생산액은 8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메밀은 국산 우량 품종 보급 및 생력재배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액이 45억 원에서 125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메밀은 전국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해 전국 1위의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원은 2019년도에 제정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각 지역별로 유망한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지역 전략 작목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농업 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위원들과의 토론과 농촌진흥청의 심의도 거쳤다.
농업기술원 강종훈 원예연구과장은 “제주지역 특화작목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 일자리 창출 등 농촌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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