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이 21일 시작돼 다음달 28일까지 양구인문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국미술대전은 호국과 안보를 소재로 미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입상작 전시회로, 지난 7회부터 매년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회화, 서예, 문인화, 사진, 시각디자인, 조소 등 6개 분야에 걸친 40여 점의 입상작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대상작인 연성록 작가의 ‘내일을 향해’처럼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기상을 표현한 작품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육군의 노력을 형상화한 작품, 6.25전쟁 당시 여성 의용군의 호국정신을 오늘의 나와 대비시킨 작품 등 작가들의 혼과 열정, 창의성이 담긴 최고의 작품들이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양구전시회가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국가안보와 호국의 의미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예술을 통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軍)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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