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 창고형 수납장 ‘곰고미 창고’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곰고미 창고’는 주민들끼리 간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기부도 하고 자신이 수혜자가 되어 꺼내 먹을 수도 있는 먹거리 창고다.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착한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곰고미 창고’는 현재 설천면 불대마을과 부남면 우체국, 안성면 시장, 적상면 행정복지센터,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무주군청 민원실, 무주 종합복지관 등 7곳에 있다.
차후 주민의견 수렴 후 곰고미 창고가 필요한 3곳을 더 선정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주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착한 나눔과 소비를 부추기는 곰고미 창고가 코로나19 시대에 침체된 마을의 가치와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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