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기독교연합회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지역내 모든 교회의 예배·기도회·소모임 등 모든 모임을 전면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효섭 서천군기독교연합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임원단이 코로나19 확진에 심각한 우려를 인식해 자체적으로 모임 전면 중단 결정을 하고, 이를 노박래 서천군수를 찾아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서천군기독교연합회는 “최근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군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서천군과 함께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달 6일까지 모든 예배, 기도회, 소모임 등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성도들의 집단 감염 우려와 N차 감염으로 우리 이웃과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서천군 지역 내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은 모임 없이 자택에서 개인 기도만을 드리는데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연합회와 함께 군민과 지역 내 종교시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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