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설 성수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 473곳을 대상으로,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점검 실적이 없는 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은 물론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불량달걀 유통 여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 적정 처리(폐기 등), 축산물이력제 이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이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육, 식육가공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추석 축산물 합동점검을 통해 시주에 유통중인 축산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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