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계획 신속 수립"…올해 첫 전북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

쌍방향-찾아가는 권역별 소통 간담으로 14개 시군과의 소통 강화

▲20일 오후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1년 첫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전북도와 시군은 20일 오후 올해 첫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시급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시군별 접종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또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14건이 발생한 AI 확산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전담관제 강화, 농장초소 운영 확대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최근 완료된 친일잔재 전수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안내판 설치비 등 관련 예산의 추경확보 등을 당부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되어왔던 부단체장회의의 소통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앞으로 월 1회 부단체장 회의는 중앙 및 도 현안 전달 방식에서 시군 건의사항을 사전에 받고 차기 회의 시 처리결과를 공유하는 쌍방향 회의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분기별 1회 정도 시군 간 연계 및 공동협력, 현안사항 등에 대해 시군 요청이나 도 지정 방식으로 시군 권역을 묶어 직접 찾아가는 권역별 소통간담을 새롭게 추진한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