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새해 첫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의 새해 시책 등을 청취했다.
충북도의회는 19일 제388회 임시회를 열어 오는 28일까지 열흘 간의 회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충북도청과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새해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또한, 제388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의 도정 및 교육시책 보고의 건과 대집행기관질문,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대집행기관 질문에서 이상식 의원(민주당·청주7)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3차 팬더믹에 의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외국인 노동자 관련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안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단계에서 학교 수업 진행계획 등을 물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허창원 의원(민주당·청주4)이 “충북의 균형발전을 준비할 때입니다”를, 이상정 의원(민주당·음성1)이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제로 선언에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를 주제로 집행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회기에는 장선배 의원(민주당·청주2)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사회복지 협의회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14건과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포함해 모두 28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박문희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의 균형 아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난해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 발표와 관련해 충북 인구는 소폭 늘었으나 국내 전체 인구가 사상 처음 줄었다”면서, “이 상황이 지속되면 도내 11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30년내 소멸될 우려가 있는 만큼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차 본회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