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구군은 총 962톤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5월말부터 10월말까지 서천과 수입천, 만대천에서 9천만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3개 하천의 유역면적은 서천이 490.2㎢, 수입천 69.6㎢, 만대천 34.8㎢ 등 총 594.6㎢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엄청난 양의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수해쓰레기 수거 사업을 실시했다.
수해쓰레기 수거 사업은 2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0~12월 실시됐다.
이 결과 양구군은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을 통해 250톤을 수거했고, 수해쓰레기 수거 사업을 통해 712톤을 수거해 총 962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전금순 환경위생과장은 “평소 농경지와 주거지 주변, 그리고 도로변에 많은 폐기물이 발생해 비가 오면 하천으로 흘러들어온다”며 “하천변 쓰레기는 수질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므로 생활쓰레기 줄이기와 분리수거 후 배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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