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모든 학교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기가급 무선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2021년 6월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 모든 교실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 구축을 위해 187억 원을 투입해 481교에 무선 공유기 1만 236대를 설치한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24개교, 초등학교 254개교, 중학교 117개교, 고등학교 76개교, 특수학교 10개 교 등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무선 공유기는 ‘와이파이-6’ 기반으로 기가급 이상의 품질이 보장되며, 향후 속도 개선이 용이해 학교 무선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파이-6급은 최대 전송속도가 9.6Gbps, 최대 접속 단말기 수 60~100대, 처리 지연 시간 7.6ms, 전송방식 OFDMA 등을 채택한다.
특히 대규모 사업인 만큼 내실 있는 공사 업무 수행을 위해 전산직 공무원 35명이 국가공인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학교 무선망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학생들이 무선 공유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무선망 사용 가이드도 제작해 보급한다.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무선인프라 구축으로 우리 학생들이 원격교육에서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에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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