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5일 도내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와 조류독감 방역과 대설, 한파에 따른 민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송 지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 영상회의에 이어 가진 시장·군수들과의 회의에서 “도내 코로나19는 현재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고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 502명이 발생했다”며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선다면 사태 진정에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긴장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의 안전과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전북의 코로나19는 대부분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 유입 등 외부에서 발생했다”며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이동이 많아질 테니 지난해 추석 명절을 참고해 이번에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특성상 전통시장에도 인파가 몰리는 만큼 방역 효과를 거두면서도 지역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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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최근 한파·대설 피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한파 취약계층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볼 것도 강조했다.
송 지사는 “AI 예방을 위해 축산시설 소독담당자 운영과 소독 철저,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을 점검해 달라”며 “대설, 한파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적설 취약 구조물도 적극적으로 살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취약계층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피해가 없도록 재난도우미를 활용하고 동파 방지, 전열기 화재 위험 예방 활동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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