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새해 친환경농업에 대규모 지원 사업을 펴기로 했다.
청주시는 14일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식량 생산, 고소득 시설 작물 육성 4개 분야 78개 사업에 전년 대비 131억 원(32.1%) 증가한 54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업 분야 18개 사업에 99억 원 △고품질 식량 작물 생산 분야 13개 사업에 67억 원 △농업인의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직불제 지원 등 15개 사업에 320억 원 △시설원예와 과수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 사업 등 32개 사업 56억 원 등이다.
친환경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업 단지 20㏊를 추가 조성하고, 농업 환경보전 프로그램사업 추진으로 농촌지역의 환경개선 활동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친환경농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친환경 농업직불제, 인증 비용, 환경 보전비 등을 차등 지원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식량작물생산 분야에서는 △못자리 상토 지원 13억 700만 원 △고품질 쌀 생력재배 친환경자재공급 1억 4100만 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9억 600만 원 △벼 종자처리제 지원 6억 7100만 원 △맞춤형 비료 등 논 농업 필수 영농자재에 19억 91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벼 우량종자대 지원 사업으로 7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명품 브랜드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농업경영 안전 분야는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등 15개 사업에 320억 원을 투입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원예 특작 분야에서는 청주시 미래농업을 위한 스마트팜을 집중 육성하는 등 총 32개 사업에 56억 원을 투입해 시설 원예작물, 과수, 특용작물 등 고부가 가치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설원예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관행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팜’을 2022년까지 100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종수 친환경농산과장은 “다각적인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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