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1일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강진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진사랑상품권은 구입과 사용법이 일부 변경됐다.
우선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10% 할인판매를 계속하지만 법인에 대한 할인 판매는 중단된다. 또 특 별할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 상품권 구매한도가 기존 월 10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조정됐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권면금액의 80% 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강진사랑상품권은 현재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월 지류형 50만원과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을 매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경우 1년에 180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지역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효자 상품권이다. 군민들이 올해 달라진 상품권 내용에 유의하면서 지역경제를 위해 의미있는 소비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 시군에서 3번째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무관하게 구매·결제할 수 있다. 또 가맹점은 수수료 없이 결제된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사라져 가맹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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