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도민 안심하는 새 사회 준비하겠다"

"동남권 메가시티·청년특별도·교육인재특별도 추진 위해 강한 지방분권 필요"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겠다"며 2021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경남도의회 연설에서 "경남은 전례없는 위기지만 이겨낼 것이고 이 위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경남의 재도약을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겠다"고 코로나19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340만 도민 그리고 도의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면서 "보다 강력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의회에서 2021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

우리 앞에 놓인 근본문제와 지역현안을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풀기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인하는 셈이다.

김 지사는 "그 동안 강력히 추진해 온 동남권 메가시티,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의 3대 핵심과제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스마트 뉴딜·그린 뉴딜·사회적 뉴딜이라는 경남형 3대 뉴딜과 위기대응 강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남도정 각 분야별 과제들을 망라한 10대 주요과제는 각 실·국·본부를 중심으로 빠짐없이 챙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도는 기후 위기 대응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며 "재생에너지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주민 참여형 구조를 만들겠다.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목표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도내 에너지 자립마을과 탄소없는 마을을 확대해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겠다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