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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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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명서 발표

보령화력 6호기 폐쇄 후 경남 함안으로 이전…시민들 실망감 극에 달해

▲보령시의회 청사 ⓒ보령시의회

충남 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보령화력 6호기 경남 함안군으로의 이전에 따른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2020년 정부의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내용에 보령화력1·2호기 폐쇄에 이어 2025년 중단되는 보령화력 5·6호기 중 6호기가 경남 함안으로 이전하는데 따른 내용이다.

그동안 보령시민들은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염려와 걱정을 해왔던 차이기에 이에 따른 실망감은 극에 달한 상태이다.

보령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발표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보령시는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인지하고 있었다면 후속 조치를 왜 취하지 않았는지’를 놓고 실망과 걱정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령시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충청남도와 정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해 12월28일 정부의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발표를 접한 보령시민들은 실망과 걱정을 금할수 없었다.

보령화력1,2호기 폐쇄에 이어 2025년 중단되는 보령화력5,6호기가 LNG로 전환되면서 보령화력6호기는 경남 함안으로 이전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보령시는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인지하고 있었다면 보령화력1,2호기 폐쇄에 따른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보령화력 6호기 이전에 관하여는 언급조차 없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보령화력1,2호기의 폐쇄로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걱정하는 시민들의 정서에 그냥 보여주기식 행정은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보령시민들은 생활터전과 기반을 잃고 수십년간의 환경피해에도 우리의 인내와 양보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명분에 수십년을 참고 기다려왔다.

이제와서 석탄화력에 비해서 친환경 에너지라 할 수 있는 LNG발전소를 우리지역이 아닌 경상남도 함안에 건설 한다는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이다.

보령시는 진정성을 갖고 하루라도 빨리 보령시의회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 하여야 할 것이다.

또다시 1,2호기 폐쇄처럼 미리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시민들의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끝으로 우리는 보령시가 이번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요구한다면 시민들과 함께 충청남도와 정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앞장서 함께할 것 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의회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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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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