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충북도는 10일 전날 확진자 수가 9명으로, 누적 13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5명, 충주 2명, 제천·음성 각 1명이다. 이 같은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지난해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발 3차 대확산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제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233’~‘충북 236번’ 확진자 이후 충북에서는 49일만인 8일까지 114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9일 9명을 합하면 이 기간 1151명이 순 증가한 것이다
이날 청주지역 확진자는 ‘충북 1379번’~‘충북 1381번’, ‘충북 1385번’~‘충북 1387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1380번은 콧물과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고, 나머지 확진자는 무증상이다. 1379번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모두 8명이다. 1381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발생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청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471명이 됐다.
충주 지역 확진자는 20대와 30대 각 1명으로, ‘충북 1382번’과 ‘충북 1387번’으로 기록됐다. 두 명 모두 무증상이며 20대 확진자 동거가족은 2명이다. 1387번은 지난 7일 루마니아에서 입국했다. 20대는 ‘상주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로 알려졌다. 충주 지역 확진자는 모두 140명이 됐다.
제천에서는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384번’으로 기록됐다. 무증상으로 동거가족은 2명이며,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상주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이다. 제천지역 누계는 259명이다.
음성에서는 소망병원 전수검사에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383번’으로 기록됐다. 음성 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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