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이 대국민 설문조사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함은 물론,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해 노후 현수교를 재생하여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지난해 말 국비 확보를 성공함으로써 190억 원 규모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됐다.
군은 남해대교 활용 방안과 ‘보도교 전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국민의 관심을 유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되며,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 폼을 활용하여 연중 의견을 받는다. 특히 군민들과 향우를 중심으로 심층설문조사를 추진한다. 심층 설문을 통해 남해대교 보도교 전환시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과 남해대교를 새롭게 즐기는 수요 분석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민관이 함께하는 ‘(가칭)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서포터즈’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간다는 방침이다.
관광개발팀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라는 근대문화유산적 가치를 가진 남해대교는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고향을 찾는 안도감을 주고 여행객에게는 남해방문을 환대하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군민의 참여를 확대여 남해군민과 향우, 여행객이 함께하는 남해대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는 구글 설문조사 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이장단 등을 통해 서면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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