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추진 사업에서 10개 지자체가 경쟁을 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첫번째로 지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중 강릉시가 두번째로 지정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추진 사업은 강릉시 주관으로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전담 운영을 하게 되며, 역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내 과학문화 전문기관 및 인력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의 과학문화 도시 프로그램인 과학문화 축전, 비전 선포식, 시민 그리고 학생들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시는 국책연구기관, 대학교가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집적되어 있고, 자연, 문화, 관광, 과학의 연계 협력이 높아 최고의 과학문화도시 실현이 가능한 지역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강원도와 강릉시의 지속적인 과학산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의 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과학문화에 소외되었던 강원도 지역 내에서의 선정이기에 의미가 크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문화 산업의 침체기를 맞이한 강릉시의 미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과학문화 중심도시로서 지역 문화와 과학이 융합하여 공존하는 강릉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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