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올해 추진할 작물환경 분야 농정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양구군은 올해 보조금 약 43억5천만 원과 자부담 12억여 원 등 총 55억5700만 원의 사업비를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 등 총 21개의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작물환경 분야 사업은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과 군비 투입 시책사업, 교육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등 14개 사업으로, 국비 9억3700만여 원과 도비 4억2700만여 원, 군비 11억9300만여 원, 자부담 10억6100만여 원 등 총 36억1900만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에는 각종 지원 사업(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유기농업자재, 친환경농자재, 친환경농산물 포장재, 친환경농산물 인증 촉진비, GAP안전성검사비, 농작물재해보험 등)과 각종 조성 사업(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 기반, 친환경 자율실천단지 등) 등이 포함된다.
또 유기농오이 양분 공급 및 병해충관리 기술, 드론 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토양 및 지력 증진, 천적과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해충 종합방제 기술 시범 사업 등도 있다.
작물환경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화한 유기질비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비 5억9700만 원과 도비 7200만 원, 군비 2억8700만 원, 자부담 8억3600만 원 등 총 17억9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으로 양구군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업경영체에 총 1만1948톤의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을 공급한다.
군비 투입 시책사업에는 친환경 수분조절제 지원과 제초제 없는 마을 조성, 친환경농업 시책사업 등 3개 사업이 포함되며, 군비 3억1100만 원과 자부담 1억3300만여 원 등 총 4억4400만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교육 사업에는 농업인 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 운영, 농업인교육관 신축,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등 4개 사업이 포함되며, 국비 7억1700만 원과 군비 7억6200만 원, 자부담 1500만 원 등 총 14억9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작물환경 분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업인교육관 신축 사업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신축 사업과 연계된 사업으로, 농업인의 평생교육 및 품목별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관 신축을 통해 농촌지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인교육관 신축 사업에는 지난해 10억 원이 투입된 데 이어 올해 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1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825㎡의 지상2층으로 신축되는 농업인교육관은 1층에 200석 규모의 대규모 교육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토양검정실, 예찰실, 퇴액비분석실 등을 갖춘 종합연구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6일 “양구 농업은 지금까지 추진된 것과 괘를 같이 해 친환경 고품질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각종 친환경농업 관련 시책을 추진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영농기술 발전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양구 농업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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