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인공지능(AI)과 융합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충북도는 5일 2021년까지 110억 원을 투입해 AI와 ‘바이오헬스산업’, ‘스마트IT부품산업’을 융합한 신산업 생태게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과기원)과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판 뉴딜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설계 지능화 △예지보전 △공정 지능화 △검사 지능화 △공급망관리 지능화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10억 원 규모로, 참여기업에 과제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AI융합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바이오헬스산업과 스마트 IT 부품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3개 기업이 선정돼 총 30개 과제를 발굴, 데이터 진단 및 가공에 착수했다.
또한 AI융합기술 실증을 위한 실증 랩은 충북과기원 내 충북IDC(Internet Data Center)와 연계해 AI융합기술 분석 장비인 GPU서버, 스토리지 등을 도입하고 개념 실증(Proof of Concept) 랩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화 4차산업혁명팀장은 “지역특화산업과 AI융복합기술 적용으로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고 관련 산업군으로 확산을 통해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입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생태계를 혁신하고, AI를 융합한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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