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충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오전 10시 전날 36명에 이어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새해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15명은 청주 1명, 충주 5명, 제천 1명, 옥천 2명, 음성 6명이다.
청주지역 확진자는 20대로 무증상이며 동거가족은 2명이다. 이 확진자는 ‘충북 7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1234번’으로 기록됐다. 청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441명이 됐다.
충주지역에서는 5명이 지역 내, 같은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충북 1228번’~‘충북 1232번’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30대·10대·30대·30대·10대 등으로 1228번 확진자는 두통과 발열, 인후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의 확진자는 96명이 됐다.
제천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60대의 이 확진자는 서울 중랑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 1233번’으로 기록됐다. 이 확진자는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동거가족은 1명이다. 제천 지역 확진자는 모두 256명이 됐다.
옥천군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와 ‘충북 1235번’~‘충북 1236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이 확진자는 지역 내 한 병원에서 입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확진자는 18명이다.
음성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확진자는 ‘충북 1222번’~‘충북 1227번’으로 기록됐다. 50대의 1222번 확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무증상이다. 다른 확진자는 음성 소망병원 입원환자 4명, 직원 1명이다. 음성 지역 확진자는 모두 184명으로 늘었다.
전날인 새해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나와 ‘충북 1108번’~‘충북 1221번’으로 기록됐다.
사망자도 추가됐다.
충북도는 50대의 괴산지역 충북 904번 확진자가 사망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24일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일 사망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코로나19 장례 지침에 따라 화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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