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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재단 31일 ‘속초 기록사진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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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재단 31일 ‘속초 기록사진 기증식’

전태극 도시기록가 카메라 앵글로 기록한 지역 사진 8000점 기증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31일 오후 1시 30분 속초시청에서 ‘속초 기록사진 기증식’을 한다.

이번에 기증받는 사진은 전태극 도시기록가가 1980년부터 40여년간 속초를 카메라에 담은 기록사진들로 예전 필름사진 4000점과 디지털사진 4000점을 합해 총 8000점에 이른다.

▲(재)속초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속초시청에서 ‘속초 기록사진 기증식’을 개최한다. ⓒ속초문화재단

오랜 기간 카메라 앵글을 통해 속초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해온 전태극 도시기록가는 "촬영한 많은 사진을 가지고 있었지만 보관만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사진을 시민과 공유하고 장기적인 지역의 기록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전태극 도시기록가는 1954년 속초시 대포동에서 출생하여 1984년 청봉사진회 창립회원, 1995년 (사)한국민족사진가연합 창립회원을 거쳐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속초지부장을 4회 역임한 속초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이다.

▲전태극 사진작가 ⓒ속초문화재단

또한 개인전을 16회 개최하고, 기획전 및 단체전 70여회 참여했으며, 3권의 사진집을 출판하는 등 지역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품 활동을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

속초문화재단은 기증받는 사진 중 오래된 필름사진의 경우는 기록 데이터로서의 보존을 위해 디지털변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증자의 뜻에 따라 사진을 다양한 문화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추후 사진전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과 사진에 담긴 기억과 추억을 나눌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연말연시 속초시민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속초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하여 오랫동안 기록한 사진 기증하시는 전태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속초 기록사진 기증을 계기로 지역의 소중한 자료들이 더 체계적으로 수집되고 아카이빙 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속초문화재단 문예진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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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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