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지난 24일, 23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연휴 3일 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총 40명으로 늘었다.
특히 연휴기간 발생한 확진자 18명 중 16명은 지역의 모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며 28일 강영석 상주시장이‘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호소문에서“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져 소규모 모임과 종교행사에 따른 감염확산이 우려되며 시민들께서는 각종 모임 자제, 5인 이상 집합금지는 물론 부득이한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시설은 즉시 폐쇄 조치했고 시설 관련 520명의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자 외 502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며“코로나19 확산 예방적 차원에서 28일부터 어린이집 등 53개소 18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상주시는 종교시설 특별전담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별 중점관리를 해오고 있고 상주종합버스터미널, 화령시장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지도점검활동을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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