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24명 또 확진...가족간 2차 감염 증폭

거제 7명·창원 5명·김해 4명·산청 4명·진주 2명·양산 2명

경남 코로나19가 폭발적인 확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가족 간 2차 감염 비중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26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24명(경남 1198~1221번)이 발생했다.

거제 7명·창원 5명·김해 4명·산청 4명·진주 2명·양산 2명이다.

이로써 2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218명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먼저 거제 확진자 7명(경남 1199~1202, 1208~1210번)은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수보양온천 이용자다.

경남 1199번부터 1202번까지 4명은 도내 확진자(경남 1176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이다. 이중 경남 1199~1201번까지 3명은 지난 13일 거제 ‘해수보양온천’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208번과 1209번은 거재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중 확진자(경남 1156번) 발생에 따라 추가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210번은 도내 확진자(경남 1036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되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경남 1200번은 거제 소재 한 어린이집로 원아로 지난 23일까지 등원했다.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생을 포함해 총 47명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했다.

경남 1201번은 거제 소재 중학교 학생이며 지난 24일까지 등교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오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 총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창원 확진자 5명(경남 1207, 1211~1213, 1221번) 중 경남 1207번은 창원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211, 1212, 1213번은 도내 확진자(경남 1012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이다. 경남 1221번은 강원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 4명(경남 1198, 1214~1216번) 중 경남 119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경남 1214, 1215, 1216번은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산청 확진자 4명(경남 1203~1206번)은 산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4명은 경남 1174번과 식사한 이후 확진된 경남 1203, 1204, 1205, 1206번의 배우자이다.

진주 확진자 2명(경남 1219, 1220번) 중 경남 1219번은 도내 확진자(경남 1171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1220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양산 확진자 2명(경남 1217, 1218번)은 도내 확진자(경남 855번)와 가족관계이며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