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관내 민간구조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지부장 서일민)에 ‘바다 의인상’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2020년 해양경찰청 ‘바다 의인상’시상에서 전국 총 5명(단체)의 ‘바다 의인상’ 및 3명(단체)의 ‘바다 의인상 감사장’ 대상자가 선정됐으며, 속초해경 관내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가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에서의 구조 및 안전을 위해 헌신하여 사회적 귀감이 되는 사람(단체)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해양경찰청이 제정한 상으로 이 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감사장을 수상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는 올 해 강원 고성부터 강릉 주문진까지 연안사고 예방순찰과 실종자 수중수색, 드론 수색 등 각 종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해양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의인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봉사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는 강원도 북부 해상 인명구조를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민간해양구조단체로 현재 어업인, 다이버, 드론·서핑 활동자 등 9개 지역에 4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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